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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9 23:17

안녕...

자작시 2010/04/19 23:17
 

안녕


김영진



하늘을 보며 웃음을 짓네

시린 마음을 부여 잡으면서도

떠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싶지만..

붙잡기보다 환한 미소로 조용히 배웅하네...

새어나오는 눈물을 삼키고

새어나오는 신음을 붙잡고,

그렇게 웃으며 배웅하네...

큰 나무에 기대어 숨을 몰아 쉬고

시리고 시린 달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조용히 뚝... 뚝... 뚝.. 떨어뜨리네..

떠나간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고

떠나간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렇게 숨을 몰아 쉬다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깊고 깊은 잠에 빠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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